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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 호남 ‘2023 글로컬 히어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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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젤투자협회, 22일 본선 10개팀 ‘IR’

지역 혁신 아이템 기업 ‘임팩트 투자’ 기회

(주)한복남 박세상 대표 ‘창업 스토리’ 강연도

‘2023 BE 글로컬 히어로 본선’ IR(investor relations·기업 홍보) 참가자들이 꿈 꾸는 미래 중 하나인 (주)한복남 박세상 대표. ‘로컬 창업의 히어로’라고 불리는 박 대표는 한복에 도시문화를 반영한 지역콘텐츠 사업을 접목한 전주 프로젝트 1년 6개월만에 매출 40억 원을 달성했다. 박 대표는 22일 열리는 본선대회에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출처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

 호남지역 자원과 문화 특성 소재의 혁신적 아이템을 가진 로컬 크리에이터에게 ‘임팩트 투자’하는 ‘글로컬 히어로’가 오는 22일 최종 선발된다.

 투자자들이 심사를 통해 검토 및 의향을 밝히게 되는데, 투자를 받는 로컬 기업은 글로컬 기업으로의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전주에서 새로운 한복 문화를 기획해 1년6개월만에 매출 40억 원을 올린 (주)한복남과 같은 기업의 탄생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 이날 행사엔 ㈜한복남 박세상 대표가 초청돼 강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19일 (사)한국엔젤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1시~6시 30분까지 광주 에너지파크 해담마루에서 ‘2023 BE 글로컬 히어로 본선’ IR(investor relations·기업 홍보)이 열린다.

 앞서 지난 4월 광주, 전남, 전북, 제주 4개 권역에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 중 주목받고 성과를 내고 있는 27개 팀을 모집했다.

 27개의 기업 가운데 본선에는 10팀이 올랐으며, 이날 최종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선정 기업에 임팩트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임팩트 투자는 투자 행위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 및 기업에 투자하는 행태를 말한다.

 본선에 오른 팀은 임팩트&로컬투자와 연계하지만, 투자유치만이 목표가 아닌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과 실력 있는 로컬팀들의 네트워킹, 동기부여를 통해 글로벌 진출 액셀러레이팅(초기 단계의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속화하는 것)의 기회가 된다.

본선에 오른 10팀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지속 가능한 섬유 재생 서비스를 선보인 차승수 대표의 ‘제클린’은 2021년부터 버려지는 대량의 숙박 침구를 이용해 재생 면화 원료, 원사, 원단 컨트롤 미치 재생 제품 제조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 김영순 대표는 신지식 농업인 청년 농부가 만드는 특허 받은 과채주스를 만들고 있다.

 ㈜오트릿 이지희 대표는 강진 특산물 쌀귀리를 활용한 농촌 융복합사업(재배, 가공식품, 카페, 체험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간편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30~40대 여성, 해외 한인마트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디파이너스 송승한 대표는 지역 농부의 농산물과 그릭요거트를 접목시켰는데, 전남 장성의 복숭아, 보성의 말차, 제주의 감귤, 공주의 밤 등을 그릭요거트와 혼합해 로컬의 맛을 담았다.

 삼면이바다 최용준 대표는 한식 밀키트 브랜드 ‘남도소반’으로 조선시대 때 한국의 소반문화 중 전라도 지방의 나주 소반을 활용해 ‘이 나주 소반에는 전라도의 어떤 음식이든지 담을 수 있다’는 브랜드 스토리로 전라남도 음식 내지는 한식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브랜드다.

 광주광역시에 사업장을 둔 샐러바웃 심재경 대표는 포케, 샐러드, 그릭요거트,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로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지향하며, 건강이 핫한 키워드와 트렌드로 올라온 만큼 광주 발 프랜차이즈 본사로써 건강식 대중화 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윤현석 대표의 ㈜컬쳐네트워크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제 맥주와 증류주를 개발해 지역 브랜드 대표 상품으로 상품화시키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장소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상품으로 로컬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제이와이프롬은 완주군 내 유일무이한 로컬 콘텐츠인 산속등대를 통해 교육사업&관광사업으로 새로운 관광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사업모델을 기획했다. 산속등대 브랜드화를 통해 완주군 내 산속등대에서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로컬 창업의 히어로'라고 불리는 (주)한복남 박세상 대표의 전주프로젝트 사업인 전통주와 전을 테마로 만든 식당

출처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

 김승주 대표의 데이앤바이오는 비타민D생성이 향상된 UV조사 표고버섯을 활용한 남성활력, 여성활력, 기관지면역, 뼈건강, 소화기능, 배변제품, 다이어트제, 비타민D 등 기능성 식품 10종 및 바이오신소재 3종 등을 기획했다.

 권현정 대표의 곡물 공간은 순천지역 농가들과 함께 정직하게 성장을 위해 만들어진 로컬 브랜드다. 콩과 매생이를 식품영양학적으로 콜라보해서 누구에게나 제안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웰니스 식품 브랜드가 되고자 함이 목표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열리는 ‘글로컬 쇼잉&히어로IR’에 특강 연사로 ㈜한복남 박세상 대표를 초청했다.

 ㈜한복남은 대한민국의 여러 관광지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를 만들어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회사로, 한복을 쉽고 재미있게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한복 문화를 기획하는 기업이다.

 박 대표는 ‘로컬 창업의 히어로’라고 불리는데, 연 매출 80억의 한복남 스태프들을 모두 그대로 두고, 전주에 내려와 아르바이트생을 뽑아 도시문화를 반영한 지역콘텐츠 사업을 만들자는 방향을 이어가며 전주 프로젝트 1년 6개월만에 매출 4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을 잘 살려낸 카페인 ‘마시랑게’, 전주를 여행하며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칵테일바 ‘미스테리대저택’, 전통주와 전을 테마로 만든 식당 ‘전주는전주’, 전무의 이색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디저트샵 ‘The마시랑게’, 1938년도에 지어진 시계방으로 3년 동안 80억 원이 투자되는 도심의 700평 복합문화공간사업 ‘금성담’ 등이다.

 쇠락한 전주 구도심 상권을 다시 살리고 빠른 시간 안에 동남아를 비롯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그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특강이 이어질 계획이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출처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

 

​기사 원문 :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2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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