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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 인수분해 : 초기투자의 핵심]18편-엔젤투자의 위험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엔젤투자 인수분해 : 초기투자의 핵심]
18. 엔젤투자의 위험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엔젤투자는 높은 가능성에 투자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크다는 말은
그만큼 불확실성도 크다는 뜻입니다.
초기기업은 아직 매출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고객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제품은 계속 바뀌고, 팀은 시행착오를 겪고,
후속투자가 언제 연결될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엔젤투자는 실패 가능성을 없애는 투자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 가능성을 인정하고,
그 위험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입니다.
첫째, 투자금 규모를 조절해야 합니다.
초기기업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자금이나 단기 필요자금이 아니라,
감내 가능한 범위의 여유자금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둘째, 분산투자가 필요합니다.
초기기업 투자는 한 기업에 모든 기대를 거는 방식보다
여러 기업에 나누어 투자할 때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조합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셋째, 투자 전 검토가 중요합니다.
팀의 실행력, 고객검증, 시장성, 자금 사용계획, 기업가치, 계약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좋은 투자는 느낌이 아니라 근거 위에서 결정됩니다.
넷째, 계약으로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정보제공권, 주요 의사결정 동의권, 지분구조, 회수 관련 조항은 투자자가 투자 이후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섯째, 투자 후 사후관리가 필요합니다.
투자는 송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투자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고객검증이 진전되고 있는지,
후속투자 준비가 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초기기업 투자의 위험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위험을 감수하는 것과
위험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은 다릅니다.
좋은 엔젤투자자는 실패하지 않는 기업만 찾는 사람이 아닙니다.
실패 가능성을 전제로 투자하고, 분산하고, 점검하고, 보호장치를 만들고,
기업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함께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엔젤투자의 핵심은 위험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감당 가능한 구조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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